정치, 경제, 사회, 문화의 중심지는 모두 도시이며 이러한 중심지에는 인구가 몰려들기 마련이다.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며, 일자리와 부 그리고 문화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으로 인해 도시 거주인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.
과잉 도시화 문제
하지만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나타난 과잉 도시화로 인해 교통 정체, 도시범죄, 환경오염, 재해재난, 에너지 부족 및 고갈 등 심각한 도시 문제들이 초래되고 있어 더 이상 과거의 도시 모델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.
이에 대한 대안으로, 몇 년 전부터 민관이 주체가 되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 사용자인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설계하고 운영·관리하는 미래형 도시인 ‘스마트시티’가 급부상하고 있다.
스마트시티 경쟁력
시기마다 또 국가마다 스마트시티의 정의는 상이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“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건설·정보통신 기술 등을 융·복합하여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(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)”라고 명명하고 있다.
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으로 전국의 여러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, 이 중 미래형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세종과 부산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.